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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3명에게 새 생명 선물한 '전소율 양'..."그곳에선 아프지 않길" / YTN

2021-11-03 2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조영지 /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디네이터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5살 천사 전소율 양의 장기 기증 소식이 알려지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.

소율 양의 값진 희생으로 무려 3명에게 새 생명을 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전소율 양 장기 기증을 담당하신 조영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디네이터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나와 계십니까?

[조영지]
안녕하세요.


안녕하십니까? 전소율 양의 장기 기증을 담당하신 것으로알고 있습니다. 5살 어린 아이의 장기 기증 소식 들으셨을 때 어떤 마음이셨습니까?

[조영지]
사실 어린 아이들 담당할 때면 항상 마음이 더 안타깝고 무겁기는 한데.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이 가족분들이 기억하는 환자분과의 마지막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이 돼서 힘든 기억보다 우리 아이가 마지막까지 뜻깊은 일을 하고 떠났다는 좋은 기억으로 추억할 수 있게 너무 슬퍼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.


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소율 양의 모습을 보니까 참 해맑고 너무 예쁜 아이가 또 많은 생명을 구하고 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. 숭고한 선택을 하신 가족, 특히 전소율 양의 아버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을 것 같아요.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습니까?

[조영지]
아이가 재작년 정도에 사고를 당해서 계속 조금 아팠었는데 이제는 치료 가능성이 없다고 하니 이제는 아이를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다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 주셨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었고. 아이를 떠나보내야 되는 상황이면 아버님께서 먼저 여러 아이들을 살리고 싶다고 모든 것을 주고 떠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.


그렇군요. 새 생명을 얻었다고 봐야죠. 세 명의 아이들, 어떤 아이들이 기증을 받은 겁니까?

[조영지]
현재 심장이랑 양측 신장이 기증되었는데 저희가 정확한 수혜자 정보는 알지 못하고 어느 병원의 어떤 환자에게 갔는지 정도만 알 수 있는 상황이어서 보통은 선천적인 유전병을 앓고 있는 환아분들께 수혜가 되기는 합니다.


오랫동안 심장과 신장병을 앓으면서 고생했던 아이들에게 소율 양의 소중한 장기들이 갔습니다. 어떻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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